▶ 환경미디어, 어깨질환 석회성건염, 오십견, 통증 다스리는 치료가 도움 기사 원문 바로가기

현대인들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강도에 관계없이 어깨 통증을 가지고 있다. 역설적으로 어깨통증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 나타날 만큼 흔하기 때문에, 별다른 치료 없이 방치하는 사례가 잦은 편이다.

단순하게 어깨에 나타나는 통증으로만 병원을 찾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어깨 통증은 방치할 경우에 회전근개파열이나 오십견, 석회성건염과 같은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어깨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깨통증이 나타날 때부터 관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어깨 회전근개파열은 질환의 이름 때문에 끈이 잘라지듯 회전근개 힘줄이 뚝하고 끊긴 것을 연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회전근개파열은 완전파열보다는 대부분 부분파열인 경우가 많은데, 오랜 시간에 걸쳐 힘줄의 탄력이 떨어진 섬유화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유착성관절낭염이라고도 부르는 오십견은 팔이 잘 올라가지 않는 현상, 즉 어깨의 운동장애가 생기면서 통증을 동반하는 증세를 말한다. 50대가 되면 어깨가 아프다고 하여 오십견이라고 부르지만, 보다 젊은 나이대에도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십견은 힘줄의 근력이 약해지는 시기에 찾아올 때가 많은 편이다.

또 다른 어깨 질환인 석회성건염은 석회가 어깨의 삼각근 안쪽에 있는 회전근개에 쌓이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 역시 어깨 회전근개가 탄력을 잃고 상태가 안좋아진 것 시간이 길어지면 나타나게 된다.

이렇듯,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어깨 질환은 대부분 힘줄의 섬유화가 원인이 된다. 오랜 기간 탄력을 잃고 뻣뻣해진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섬유화인데, 어깨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섬유화를 고치는 치료를 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어깨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양방치료와 한방치료를 협진해 질환을 다스리는 양·한방 협진 치료법이 있다.

DNA 주사 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의 양방치료로 섬유화로 손상된 힘줄을 재생시키는 역할을 하고, 한약 치료나 침 치료와 같은 한방치료법으로 섬유화의 원인이 되는 어혈을 관리해 통증의 재발을 방지하고 건강한 어깨 상태를 만드는데 도움을 받는다. 통증의 원인이 되는 섬유화를 해결하는 치료를 받으면, 굳이 수술을 받지 않더라도 질환 치료를 할 수 있다.

어깨에 통증이 생기고 질환으로 이어지면, 물건을 들거나 단순하게 팔을 올리는 동작을 취하기만 해도 통증이 찾아온다. 더군다나 어깨는 고질적인 질환으로 번지게 되면, 치료에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는 즉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글 : 김태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