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두번씩 BMW(Bus+Metro+Walk) 를 타고 한의원에 다닌지가 오늘로 22 번째 이다. 어깨의 찢어질듯한 통증으로 동네병원과 한의원을 전전하다 신문과 인터넷의 굉고를 보고 찾아간 곳이 장덕 한의원이다
석달 진료비를 미리 계산해야하는 부담감을 무릅쓰고(병원 갈때마다 침 맞는 값은 또 그때마다 지불해야한다) 낫고자하는 염원으로 진료를 시작했다. 처음엔 괜히 돈만 버리는건 아닌가 의심도 들고 걱정도 되었다 한 달 보름이 넘어도 전혀 차도가 없던 통증이 이제 두달 조금 넘었는데 거의 없어졌다
오늘 침맞는 내 모습을 지켜보던 앞에 아주머니 환자 두분이 ( 침을 맞을 때 팔을 머리위로 올려보라고 한다) 내가 팔을 번쩍번쩍 180도로 올리는걸 보더니 너무너무 부러워하며 이거저것 물어온다
얼마나 다녔는지, 통증은 없는지, 병명은 무엇인지.... 물어 오는대로 대답 해주고, 나도 처음엔 너무 아팠고, 과연 나을 수 있을까 걱정 했었다고, 그런데 일주일에 두 번씩 하루도 빼놓지 않고 다녔더니 이제 두 달 좀 넘었는데 이렇게 좋아졌다고 했더니 자기들도 희망을 갖고 계속 다녀봐야겠다고 한다
어깨를 펼 때마다 찾아왔던 그 무서운 통증이 없어져서 얼마나 감사한지~~~^^ 거의 90%는 치료 된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