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의원 관계자분들께 너무 감사하시다는 저희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딸인 제가 글을 남깁니다. 엄마는 게시판에 글 올리기를 못하시거든요. (컴맹이시라...) 저희 엄마는 8년 전부터 저희 집 아이를 돌봐주셨습니다. 큰 아이가 2살이 되던 해에 교통사고를 당하셨지요. 자동차 바퀴가 발등을 밟고 지나가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로 엄마는 무척 긴 시간을 입원하고 기브스하실 수 밖에 없었지요. 7년 전 당한 사고와 외손자들을 헌신적으로 돌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몸을 아끼지 않으신 엄마는 몇 년 전부터 오래 서있거나 일을 하고 난 후에는 발이 아프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곤 올해 초 고통을 참지 못한 엄마께서 부천에 있는 j한의원(장덕 아니구요^^)에 다녀오셨더군요. 그리곤 " 내 허리에 이상이 있었던거래. 허리뼈가 툭 튀어나왔다는구나. 6개월간 약을 먹고 침을 맞아야 한다더라. 그 후에도 완치가 안되면 더 약을 먹고 침을 맞아야 한대." 침을 맞고 약을 먹어서 괜챃아진다면 집을 팔아서라도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허나 나을 수 있다는 희망으로 한의원에 다니신 엄마는 너무나 비싼 가격 때문에 한 달 치료를 받으시곤 한의원에 안가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저는 옆에서 계속 가시라고 독려했지만 엄마의 마음은 확고하시더군요. 대신 엄마는 동네 한의원을 다니면서 침을 맞기 시작하셨지요. 전 그냥 그렇게 치료를 받으시나보다 했습니다. 발은 안아프신지 가끔 여쭤보긴 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조용히 말씀을 하시더군요. "내가 중앙일보를 보고 장덕한의원에 다녀왔는데 발저림은 치료하면 나아질 수 있다더라. 그리고 허리는 수술할 필요 없단다." 엄마가 그냥 푸념하고 동네 한의원에 다니시는지 알았더니 엄마도 나름 알아보고 다니셨던거죠. 그렇게 엄마는 약을 드시고 일주일에 3회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침을 맞고 또 제가 잘 모르는(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생각이 안납니다.) 뭔가를 하신 것 같습니다. 처음에 한의사 선생님께서 절대로 운동하면 안된다고 하셨는데 이제는 평지 걷기 운동은 해도 좋다고 하셨답니다. 엄마는 원장님이 너무 친절하고 편하게 대해주셨다고 좋아하셨습니다. 또한 그 외 치료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하셨습니다. 처음부터 한의원에 왔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요새는 발이 저리지 않는다고 하셔서 저도 기쁩니다. 장덕한의원 특히 인천점 관계자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